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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길] 자녀교육칼럼 5 - 스마트폰으로부터 우리 아이를 구하라!
스마트폰으로부터 우리 아이를 구하라!

청소년 진로상담사
밝은미래교육 대표이사
이영길

오래전 자녀진로교육 상담실을 운영했을 때부터 현재 미국교환학생프로그램까지 진행해 오면서 전 중요한 한가지, 바로 유학을 처음으로 떠나는 학생들은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가져갈수 없다는 원칙을 갖고있습니다.

이 원칙을 세우게 된 계기는 자녀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찾아 최고의 효과를 얻기 위하여 많은 시간과 노력을 경주해 오면서 여러 생활,교육환경, 안전문제 등이 중요한 요소였지만 무엇보다 심리,정서적으로 자립심,성취감을 키울수 있는 생활환경이 제일 중요하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허나 자녀들이 국내에서는 물론이며 미국으로 유학할 경우에도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들려져 있을 때에는 학업성과가 저조했으며 대인관계, 현지적응력 등 모든면에서 발전하기 보다는 오히려 퇴보하는 경향을 적잖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자녀들이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심하게 노출되게 되면 우선 뇌의 발달이 부정적으로 흐르게 되며 무엇보다도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되어 대화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결론만 말씀드리면 학업부진, 학업부적응, 독서력 상실, 의사소통부재, 짜증지수 상승, 무기력증, 아침기상 어려움, 그외 여러상황에서 게으름과 나태함이 점점 증가하게 됩니다.

시도때도 없이 앉으나 서나 스마트폰만 붙잡고있는 자녀들은 자신을 불러도 잘 알아듣지 못하고, 심부름이라도 시키려 할 때면 마구 화를내는 모습도 종종 보이게 됩니다.

이렇듯 온 나라가 스마트폰과의 전쟁이라도 선포하지 않으면 정말이지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을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갖게 됩니다.

사실 교육현장에 오래 몸담게 되면서 우리 집 아이들에게도 이런 문제는 심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 아이들에게는 처음부터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았습니다. 고2 학생인 큰딸도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2G 폴더폰을 사용하게 했으며, 이번에 4학년이 되는 둘째 딸아이에게도 언니와 같은 폴더폰을 사주었습니다. 물론 불만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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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이에게 사준 2G폴더폰)

둘째아이는 제게 이러더군요. “아빠 우리 반에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는 나뿐이에요.” 그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면서 유투브에서 권장희소장의 “스마트폰으로부터 우리아이를 구하라!”라는 동영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딸아이가 수긍을 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스마트폰에 대한 동경이 매우 심합니다. 왜냐하면 친구들이 전부 스마트폰으로 여러 가지 재미있는 동영상이나 게임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매우 부럽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학을 떠나는 우리 자녀들도 저를 많이 원망하는 눈초리를 보냅니다. 그 좋은 스마트폰을 가져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딱 6개월만 지나면 우리 자녀들은 정말 몰라보게 성장하게 됩니다. 아이들 스스로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 자유함을 얻게 되며, 게임보다 운동이 재미있다고 하며, 미국 호스트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욱 소중하고 행복하다는 고백들을 많이 하곤 합니다.

유학을 보내는 부모님들의 심정은 다 똑같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기를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하기 위해 잠시 자기 자신을 망칠 수 있는 기기로부터 약간의 강제적인 탈출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