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무부교환학생 체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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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유학스토리, 이젠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등록일 2019-12-10 오후 5:10:07 조회수 125
[박시은] 미국 교환학생은 내 인생의 전환점
미국 교환학생은 내 인생의 전환점

Shalom Christian Academy (PA) 기독사립
Riley County High School (KS) 미국교환
박시은

1. 밝은미래교육으로 시작하다

교환학생!! 생각해보면 저의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사건입니다. 얼마나 떨리고 겁이 났던 처음이었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어떻게 도전하고 시작했나 싶을 정도로 참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저의 미국 교환학생 체험은 그렇게 시작되었답니다.

무엇보다 시작을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제일 중요한데, 여러 군데 유학원을 알아보던 저의 부모님은 마침내 시작을 밝은미래교육과 함께 하기로 결정하셨고, 전적으로 믿고 저를 맡겨버렸다는 것입니다. 지나고 보니 저와 저희 부모님과 밝은미래교육의 만남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교환한생을 한다는 말에 솔직히 많이 떨리고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밝은미래교육에서 많은 교육과, 생활 팁, 그리고 여러가지 중요한 교환학생 정보들을 듣고 나서, 그나마 자신 있게 생활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호스트와의 첫 만남!

인천공항에서 첫 3일 동안 미국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 장소인 미국 씨애틀로 가는 내내에도 정말 너무나도 떨리고, 과연 진짜 내가 이번 프로그램을 완전히 해낼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러던 사이 12시간 가까이나 되던 긴 비행기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고, 씨애틀에 도착했을 때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아.. 지금이 시작이구나."

무사히 공항에 나가는 과정을 통과하고, 한국에서 같이 온 교환학생들의 책임자 벤 을 만났습니다. 한국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그나마 아는 사람을 미국에서 만나 얼마나 반가웠는지, 너무 안심이 됐습니다. 숙소에 도착하고, 2일동안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알아야 되는 정보들, 실전 학교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나, 다 하나씩 알려주었습니다. 마지막 1일은 신나게 씨애틀 투어! 정말 멋지고 재미있었던 기억으로 남네요. 이제야 말로 진짜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되나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왜냐하면 드디어 호스트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캔사스로 가야된다는 거죠.

저와 캔사스 맨하탄의 호스트 가정과 저의 첫 시작은 이랬습니다. 아니 이게 왠 일이야! 집에 도착하고 바로 다음 날에 여행을 간다고? 아 내가 이렇게 행운아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기뻤습니다. 여행지는 Colorado라는 주입니다. 무려 8시간 동안 차를 타면서 호스트 할머니, 엄마, 아빠 그리고 그 집 아들이자 저와 나이가 같은 친구 Ethan 이랑 갔습니다. 8시간 이라는 시간과, 한 차에 모두 같이 타는 공간 덕분인가, 너무나도 빠르게 친해지고, 마음도 마음도 너무 편해졌습니다.  Colorado에 제일 높은 산도 가봤고, 신기한 음식도 먹고, 그리고 많은 좋은 첫 경험을 느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이젠 좀 방에서 쉬는 줄 알았더니 이번엔 콘서트를 보러 가자고 하시네요. 뭐.. 나야 여러 군데 가면 좋지만 생각을 하고 갔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도 정말 호스트 가정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의 나이에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엇이든지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끼게 하는 여행이 가장 제 인생에 남는 공부라고 알려 주셨거든요.

 





호스트 가족과 함께 Colorado에서


호스트 아빠 생신 기념


 
3. 두려움이 기쁨으로

아무리 우리나라에서 살아도, 학교 첫날은 언제나 떨리죠. 정말로 무섭고 아무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아 학교에 가서 나를 어떻게 소개해야 하나? 뭐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줘야 하나? 등등이 저를 마구마구 주눅들게 했답니다.

그러나 학교 첫 등교하던 날. 이미 한국에서 동양계 학생 한 명이 올 것이라는 소문이 다 났는지 290명 정도의 학생들이 일제히 교실에서나, 운동장에서나, 복도에서나, 화장실에서나, 급식식당에서나 너무나도 많이 자꾸 날 보고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를 제일 좋아할 만한 백인천국인 미국 중부지방의 이 학교에서는 제가 곧 화제였고, 이야기 소재의 한부분이 되어버린 듯한 인상이었답니다.

첫 수업은 밴드 수업이었는데요, 어떻게 시작해서 무엇을 배웠는지 모를 정도로 당황하고 심장이 콩닥거리는 속에서 다 끝나버렸답니다. 그 후 40분동안 책 읽고 쉬는 시간이 있는데요, 그 시 간 에서야 새로운 학년 새로운 반이 된 친구들끼리 자기소개시간을 공식적으로 갖게 됐습니다. 아…참, 운도 없지 하필 제가 먼저 소개하게 됐답니다. 소개를 하면서 친구들에 얼굴을 보니 저와 말하고 싶다는 표정을 지으주었고, 아니나 다를까 간략히 저의 소개가 끝나자 말자 마치 연예인이 기자들에 둘러 쌓여서 인터뷰 하듯이 그 많은 친구들이 일제히 왜왔냐, 어떻게 왔냐 여라 가지 질문과 답을 주면서 드디어 첫 미국 친구들을 사귀게 됐습니다. 점심시간이 될 때 다행이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관심 주고 같이 먹자고 그래줘서 첫 날부터 저는 많은 친구들과 첫 학교 급식을 먹었습니다.




 
드디어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스쿨버스 안에서 긴긴 하루가 끝났구나 라는 안도감과함께, 아 내가 정말 잘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친구들도 쉽게 사귀게 되어서, 정말로 기뻤습니다. 그렇게 첫 등교의 나날들이 지나고 제법 몇 주가 지났을 때에는 마치 유치원 때부터 이 학교에서 이 학생들과 함께 다녔던 마냥 완전히 학교 생활이 적응이 되어버렸답니다.


4. 마칭밴드

학교 체험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칭 밴드를 시작했습니다. 미식 축구 대회가 있을 때 마다, 하프타임 때 필드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모두가 미리 약속 된 동선대로 움직이면서 어떤 모형도 만들어갑니다. 처음 마칭 밴드를 하기전엔,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나, 생각을 해봤습니다. 정말 두꺼운 밴드 유니폼을 입고, 넓은 필드에서 걸어 다니면서 연주를 하다니, 물론 저는 미리 배운 악기가 없어서 박자를 잘 맞추기만 하면 되는 심블즈를 치긴 했지만, 한국에서는 절대 해보고 넘어갈 일이 없는 특이한 학교 수업이었습니다.




동그라미가 접니다!


5. 밴드만 하면 재미없지!

밴드만 하면 재미없지! 이번엔 Cross Country라고 5km 달리기 시합 입니다. 정말 제가 살면서, 밴드도 그렇고, 달리기 클럽에 들어가는 건 처음입니다. 달리기 클럽엔 2가지의 팀으로 나누어지는데, varsity 와 junior varsity 라고 varsity는 팀에서 가장 잘 뛰는 탑 6명, junior varsity는 그 다음으로 잘 뛰는 사람들로 팀이 이루어 지는데요 전 다행이도 탑6 으로 varsity에 들어갔어요. 첫 시합은 과연 잘했을까요? 뭐, 다행히 꼴지는 안 했는데 상을 받았네요? 하하하 그 상은 바로 팀 1등상 바로 저희가 다니는 Riley County High School Cross Country 팀이 전체적으로 잘 뛰어서, 팀 1등을 받았어요. 얼마나 기뻤는지. 이런 저를 보고 저의 미국 호스트 가족들이 온 동네방네 다 제가 체육 소년이라고 자랑자랑을 다 하고 다녀 주셨을 정도였답니다. 개인적인 입상은 junior varsity로 대회를 했는데요, 이번엔 전체 레이스에서 3등을 해서 기분 좋게 메달을 또 받았습니다. 드디어 cross country마지막 대회가 열리는 날, 그런데 그냥 마지막이 아니죠. 마지막은 저번주에 끝났고 이번 레이스는 우리 학교가 너무 잘 뛰어서 가장 잘 뛰는 학교들만 모여서 달리는 시합입니다. 유니폼도 varsity유니폼에서 한단계 높여진 state 유니폼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특별 했냐고 하면 학교에서 1박2일 하루 자는 호텔과, 건강히 맛있게 먹으라고 식비도 줬습니다. 저희는 편히 자고 맛있게 먹고나서, 다음날 경기가 시작이 된 후 저의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바로 100명중에서 100등을 했습니다. 보통 레이스들과 확실히 다르고 놀랐습니다. 그래도 이번 cross country 시즌은 정말 신났고 많은 경험을 했답니다.






Cross country 시즌이 끝나고 농구 시즌이 시작되죠. 전 솔직히 제가 농구를 잘한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농구부 들어가고 나서 저보다 훨씬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농구 리그는 varsity,  junior varsity,그 리고 c team으로 나누어지는데 전 c team에 들어갔습니다. 농구 클럽에 들어간 것 만으로도 정말 만족했고 기뻤습니다.
 
 


와 진짜 생각해봐도 새로운 게 너무 많네요. 이번엔 춤을 추러 같습니다! 저희 호스트 가족이 Country Style 춤을 추는 걸 좋아하셔서, 음악과 박자에 맞춰서 춤을 췄습니다. 처음엔 부끄러워서 몸이 많이 뻣뻣했는데, 계속 추려고 하다 보니 이젠 어디 미국 컨츄리 댄스 오디션 보러 가도 되겠네요. Line dance, poka dance, 2 step, walts, 그리고 더 많은 춤 스텝을 많이 배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는 거지만, 춤만 추러 17번을 여러 군데 간거 같습니다.







6. 호스트 부모님과 함께한, 잊을 수 없는 캠핑

또 하나 저의 미국 생활 중에 언급을 안 하면 안 되는 경험은요 바로 캠핑입니다. 드디어 오늘 캠핑 가는 날이었습니다! 시월의 어느 날, 학교 수업에서 일찍 나와서 캠핑 하러 갑니다! 제 호스트 부모님께서 크다란 SUV 차에 캠핑집을 달고 학교로 왔을 땐, 정말이지 저는 너무나도 놀랐답니다. 가져오신 준비물이 상상 하지도 못한 물건들이죠. 첫번째는 카누를 캠핑카 위에 달아 놓으셨고, 자전거 4대를 차 뒤에 달아 놓으셨고, 차 트렁크에는 짐이 얼마나 많았는지, 차에 탈 때 물건들이 안 떨어지도록 조심이 탔어야 됐어요.


호스트 부모님과 함께

캠핑 목적지는 바로 Tuttle Creek! 아주 넓은 호수와, 나무를 지붕삼아 쉬는 곳!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이제 낚시를 하러 가신다 네요. 전 호스트 부모님께 이렇게 말했죠."저 낚시 엄청 잘해요! 저만 믿으세요!" 그런데 하나 특이한점이 미국에선 바다 낚시대로 민물에서 낚시를 하네요. 한국에선 민물 낚시대가 따로 있는데 말이죠. 참.. 난 바다 낚시 대 쓸 줄 모르는데.. 어떻게 멀리 던지는지도 모르고, 알려 달라 하기엔 나무나 자랑을 많이 해버린 것 있죠. 하하하. 어쩔 수 없이 다른 것 하는 척, 어떻게 던지는지 유심히 지켜봤어요. 호스트 형이 던지는 걸 보고, 저도 똑같이 던져 보려 하는 순간 줄이 엉켰네요. 정말 제대로 던져 보지도 못하고 너무나도 쑥스러워서 어디 숨고 싶었을 찰나에, 눈치를 채셨는지 어떻게 던지는지 알려 주시네요. 속으론 다음부턴 너무 자랑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낚시가 끝나고, 자전거를 타러 갔어요. 낚시는 그래도 자전거는 잘 탈 수 있다! 라는 생각과 핸들을 안 잡고 타는 걸 호스트 부모님께 보여줬어요. 자전거는 얼마나 오래 탔는지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못했어요. 정말로 웃긴 건 같이 타던 호스트 부모님도, 캠핑카 안에서 누워 계시기만 하네요. 어쩌면 한국과 미국의 자존심 대결을 한 것 마냥 그렇게 승자도 패자도 없이 우린 다 쓰러질 정도로 마구마구 놀았답니다.




할로윈데이!

이렇게 재미있게 놀고 저녁이 되었을 때는, 캥핑장 바로 옆에 있는 country노래 콘서트를 보러 갔었어요. 정말 다양한 악기들과 연주하는 사람들이 한 무대에 있어서 신기 했어요. 전혀 접해 보지 못했던 미국의 전통과 삶의 분위기를 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아 드디어 성적표가 나오는 날이다!! 그래도 잘 적응하였고, 한국에서 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고, 대한민국 학생을 대표해 왔다는 애국심으로 덤벼들었더니, 이번 학기 점수는 잘 못 나온 거 같아요. 그래도 말도 안되게 honor roll 이라고 점수를 어느정도 잘 받으면 신문에 제 이름이 나오는게 있습니다. 신문을 보고 솔직히 놀랐습니다. 진짜 한 것 없는데 기대도 안 했던 제가 신문에 나오네요. 하하하.






호스트 가족들과 함께 일식보러 갔던 날


 
7. 교환학생을 마치면서

결론적으로 이런 질문을 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게 됩니다.
만약에 고생하시면서 저를 미국까지 보내기로 결정한 부모님의 말에 순종을 하지 않았다면?
만약에 처음부터 과정과 끝까지 세밀하게 보살펴 주는 밝은미래교육이 아니라, 이런저런 책임감 없이 돈벌이만 하는 유학원을 만나서 미국에 왔다면?
만약에 비행기 탈 때부터 무섭고 떨렸던 것에 무릎을 꿇어서 도망을 갔다면 이렇게 나 한 뼘 아니 서너 뼘 이상 자란 나를 마주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을 통해 저는 제 교환학생에 대해 너무나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한복입고 한국문화를 알리기!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면서




디즈니랜드에서..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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